문법으로 해결안되는 영어표현이 얼마나 많은데?
수업 중 막혔던 표현은 물론 실생활에서 한번쯤 써 먹을 수 있는 표현을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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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니 날씨가 완전 봄 같아요. 이제 슬슬 두꺼운 옷을 벗고 예쁜 옷을 맘대로 입을 때가 된 것 같죠? 여행도 이제 자주 다니게 될테네... 오늘은 여행중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배워볼께요. 우리나라에는 팁 문화가 없지만, 외국에는 팁문화가 있는 나라가 많아요. 특히 미국이요. 미국 대다수 식당에서는 계산서에 음식 가격과 세금만 적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간혹 미국식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계산서에 아래와 같은 글귀를 써 놓기도 합니다.
"Gratuity not included"
팁은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라는 표시이며, 팁은 알아서 내 놓으라는 말이에요. 그럼 안주면 어떻게 되느냐구요? 유럽 다수의 나라처럼 '주면 감사히 받는 것'이 되기도 하지만, 상대를 모욕하는 행위로 오해받는 경우도 간혹..아주 간혹 있어요. 팁은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줄 필요 없는 것'에서 '주면 좋은 것' 정도가 대체적인 인식일 것 같네요. 미국에서 팁은 점심은 10%, 저녁은 15% 라는 사람도 있고, 점심은 15%, 저녁은 20%라는 사람도 있는데... 대충 10%정도 생각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쇼핑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표현으로 "잔돈은 가지세요" 라는 표현은...
Keep the change
라고 하시면 되요. 여기서 keep은 '유지하다, 가지고 있다, 보관하다' 등의 뜻이 있구요. change는 동사로는 '변하다, 바꾸다' 이지만, 명사로는 '변화, 거스름 돈, 잔돈'이란 뜻으로 사용됩니다.
간혹, 한국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를 가다보면 말도 안되는 팁(tip)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한국 여행객이 팁에 대한 문화를 잘 몰라서 기분대로 주다보니까... 환율이 낮은 동남아 같은 곳에서는 너무 많은 팁을 주게 되고 그게 익숙해져서 한국 여행객은 팁을 많이 준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팁은 적정한 선에서 주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고 부당한 팁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배운 한마디... '잔돈은 가지세요' 라는 표현.... 뭐라구요???
Keep the change.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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